Web 3.0의 특징

Web 3.0의 핵심 가치는 모든 권력이 중앙화 된 플랫폼 승자 구조에서 참여자 모두가 수익을 얻는 탈중앙화 된 구조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최초이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현재 네트워크에 40,000개 이상의 노드를 가지고 있으며 매일 미화 3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여, 응용 프로그램이 보안의 손상 없이도 대규모 분산 방식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점을 실제로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트랜잭션 기능 외에도 참여자가 각 노드에 검증 가능한 형태로 실행되는 코드를 배포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도록 개발되어 다방면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블록체인은 현재 분산 인터넷의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기에 이상적인 탈중앙화 플랫폼이라고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특정 엔티티의 가용성에 의존하지 않는 거의 7,000개의 분산형 응용 프로그램(Decentralized Application, "Dapp")으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형성하며 급성장 중입니다. 또한 전세계의 다양한 사법권에서 사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분산형 시스템은 중앙 집중식 시스템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분산형 시스템을 사용하면 데이터와 데이터의 처리가 한 특정 당사자 혹은 기업에 집중될 수 없습니다.

Web 2.0 인터넷 환경에서는 개인의 블로그를 호스팅하려면 먼저 서버를 마련하고 인터넷에 노출시키는 등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령 개인이 작성한 블로그를 WordPress, Ghost, Notions 또는 Twitter와 같은 플랫폼에 호스팅 했다면 이러한 회사들이 서비스를 중단한다면 블로그가 사라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IPFS를 통해 분산된 방식으로 블로그를 호스팅하면 서로 다른 엔티티들이 운영하는 여러 위치에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각 참가자는 호스팅 및 정보를 제공할 대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공유 대상의 제어가 콘텐츠의 창작자에 의해 컨트롤 가능한데 이것이 탈중앙화된 ID의 핵심 원리입니다. 안전한 크로스플랫폼 I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의 ID를 평가하기 위해 중앙화된 서비스에 의존하는 OAuth 2.0 같은 인증 시스템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탈중앙화된 웹의 참여자 각각은 비밀 키를 보유하며, 이를 사용하여 서로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웹 참여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는 Web 3.0 환경에서는 본인이 상호 작용하는 응용 프로그램마다 이러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서로 간의 상호 작용을 검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DID)을 발급받았다면 나중에 다시 해당 대학에 연락하지 않고도 이 대학에 등록된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됩니다.

공유된 신뢰의 소스를 통해 소유권을 증명하는 이러한 추세는 NFT 열풍의 핵심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NFT는 소유권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이 정보는 블록체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확인 및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컨트롤하는 공개 키가 특정 NFT의 소유자라고 블록체인에 명시되어 있으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를 참조한 소유권의 증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내 소셜 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이 고양이라면 그 고양이가 내 공개 키와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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